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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술안주 만들기] 초간단 염통꼬치 닭가슴살 샐러드(with 와인)

by 가고시마청년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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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시간이 빨리 가는 주말 저녁, 출출함을 달래기 위하여 빨리 만들 수 있으면서 맛도 좋은 요리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바로 염통꼬치닭가슴살 샐러드입니다.

많은 분들이 어릴 때 즐겨 먹었던 닭꼬치는 주로 염통꼬치가 많았을 거예요. 그때를 회상하면서 전에 사두었던 냉동 염통꼬치를 꺼내어 해동시키기로 하였습니다. 그런 게 그 옆에 같이 있던 닭가슴살이 보여 닭가슴살 샐러드도 만들어 같이 먹어 보기로 하였어요.

요즘은 에어프라이어가 많은 요리의 첫 단계를 담당하기도 하죠. 저 역시도 약간의 상온 해동 후 먼저 염통꼬치를 에어프라이어 속에 넣어주었습니다. 염통꼬치가 총 20가 정도 있어 10개씩 나누어 180도에 온도를 맞추고 10분, 다시 꺼내어 뒤집어서 10분 이렇게 돌려주었습니다.

초간단-술안주-염통꼬치
초간단 술안주 염통꼬치

노릇노릇하게 적당히 익혀진 염통꼬치에서 정말 추억 속의 그 향이 올라왔습니다. 염통꼬치는 전자렌지나 에어프라이어에 데우기만 하면 90%는 완성이라서 정말 초간단 술안주인데요 그래도 가장 중요한 10%인 소스를 만들어야 합니다. 소스는 취향에 맞추어 맛을 정하면 되는데 저는 어릴 때 즐겨 먹던 매콤하면서 달콤한 빨간 소스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 간장 베이스로 만드는 달달한 데리야키 소스도 맛있습니다.)

소스를 만들기 전에 아까 꺼내둔 닭가슴살도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돌려줍니다. 닭가슴살이 맛있게 익어가는 동안 염통꼬치의 매콤한 소스를 만들어봅니다.

* 염통꼬치 빨간 소스 만드는 법 (염통꼬치 20개 기준)

- 재료 : 고추장 1큰술, 케첩 3큰술, 올리고당 1큰술, 설탕 1큰술, 간장 1큰술, 물 3큰술, 후추 적당히, 통깨

- 만들기 : 처음에는 재료를 적당한 팬에 다 담아 센불에 잘 저으며 섞어줍니다. 소스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여 잘 저어줍니다. 적당히 소스가 묽어지면 마지막에 고소한 통깨를 넣어주어 마무리를 해주면 완성입니다!

소스를 만드는 동안 에어프라이어에 있던 닭가슴살도 잘 익었습니다. 먹기 좋게 잘게 썰어서 샐러드 볼에 넣어 준 뒤 집에 있던 양배추, 오이, 로메인 등과 함께 섞어 줍니다. 샐러드 소스도 다양하게 있는데 이번에 저는 머스터드 소스를 사용하여 잘 섞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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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 샐러드와 염통꼬치 그리고 와인

 드디어 다 완성되었습니다. 오늘의 술은 집에 먹다가 남긴 와인이 있어 와인과 함께 먹기로 하였습니다. 염통꼬치 소스는 꼬치에 바르기 편하게 양념용 붓을 준비해 주었어요. 염통꼬치를 먹기 전 붓을 이용해서 양념을 잘 발라주며 먹었습니다. 예전에 어릴 때 먹던 그 맛과 같았고 쫄깃한 염통의 구워진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와인도 한 잔하며 닭가슴살 샐러드도 한 입. 그렇게 입이 즐거운 주말 저녁식사를 즐겼습니다.

초간단-술안주-닭가슴살 샐러드
닭가슴살 샐러드

냉장고에 재료만 있다면 배달음식보다 비교적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염통꼬치와 닭가슴살 샐러드 어떠신가요? 무겁지도 않으면서 식사 겸 술안주도 되어 생각나실 때 바로 해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강추드립니다.

이 세상의 모든 요리를 만들어 보고 싶은 가고시마청년의 초간단술안주 염통꼬치와 닭가슴살 샐러드였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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