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육 만들기] 초간단 맛있는 오겹살 수육 만드는 방법! 부드러운 수육 미나리무침과 잘 어울려요!

가끔은 구운 고기보다 삶은 고기, 수육이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싱싱한 야채나 김치, 나물 등이 있으면 수육과 함께 싸 먹어도 너무 맛이 좋은데요, 이번 글은 일반적인 수육 고기가 아닌 돼지고기 오겹살로 수육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겹살 수육 한상차림

1. 수육으로도 좋은 오겹살!

보통 돼지고기 수육으로 사용되는 부위는 앞다리 살이나 삼겹살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오겹살이 좋아 보여 구입한 후 수육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오겹살은 삼겹살과 다르게 껍데기가 붙어 있습니다. 구워서 먹어도 좋지만 삶아서 수육으로 해서 먹으면 부드러운 껍데기와 살코기가 같이 씹혀 식감도 좋고 맛도 더 좋습니다.

2. 재료

* 고기 : 돼지고기 오겹살 500g 

* 고기 삶기 : 된장 1큰술, 양파 반개, 통후추 적당량, 간 마늘 1 큰술, 대파 1개

3. 요리 시작

 1> 준비한 오겹살의 핏물을 키친타올로 깔끔히 제거해 주고 냄비에 넣습니다.

오겹살 수육 된장 바르기

   2> 냄비에 손질한 대파 1개와 양파 반 개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고기의 잡내를 잡아주면서 고기에 간도 잡아줄 된장 1큰술을 고기에 펴서 발라줍니다.

오겹살 수육 물 넣기

   3> 냄비에 고기가 잠길 정도의 물을 부어주고 간 마늘 1큰술을 넣어 끓여줍니다. 처음에는 강불로 30분 정도 끓여주시고 그 후에 중불로 10분 정도 더 끓여주시면 고기가 잘 삶아집니다. 

4. 오겹살 수육 한상 차림!

잘 삶아진 수육을 먹기 좋게 자르고 접시에 담았습니다. 오겹살만의 매력인 껍데기 또한 부드럽게 잘 익어 아주 맛있는 오겹살 수육을 묵은지와 미나리무침과 함께 한상 차려보았습니다.

오겹살 수육 한상차림

 * 수육과 너무 잘어울리는 미나리무침 레시피는 아래링크 ▼▼ 를 참고해 주세요! 정말 간단하면서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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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는 잘 씻어서 생으로 초장만 찍어 먹어도 맛있기 때문에 조금 남은 미나리는 씻기만 하여 접시에 담에 초장과 함께 준비하였습니다. 

미나리 초장

봄 미나리의 향이 정말 좋습니다. 씹을수록 입안에 퍼지는 미나리 향과 고기의 고소함이 잘 어울립니다.

오겹살 수육

살코기와 적당한 비계 그리고 껍데기까지 구분이 뚜렷하여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오겹살 수육입니다. 잘 삶아진 덕분에 고기도 너무 부드럽고 묵은지와 미나리무침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어서 행복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겹살 수육 미나리무침과 한점 묵은지와 한점

집에서 고기를 먹고 싶은데 구운 고기가 기름도 많이 생기고 부담스러우실 때, 오래도록 푹 삶아 잘 익은 수육으로 먹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특히 돼지고기 오겹살로 수육을 하시면 살코기와 비계, 껍데기가 골고루 씹혀 식감도 좋고 맛도 좋은 수육이 완성됩니다. 추가적으로 집에 있는 묵은지나 야채(미나리 등)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이 세상의 모든 요리를 만들어 보고 싶은 가고시마청년의 오겹살 수육 요리였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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