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회사 일과 집안일의 연속으로 회사 집 회사 집을 반복하며 지내고 있어 시간 내서 외출을 한 지가 오래되었습니다. 모처럼 본가에서 어머니가 올라오셔 산책도 하고 식사도 할 겸 집 앞 공원을 다녀오다가 근처 상가 중 한 곳에 심플하게 디자인 된 "카츠스타"라는 곳에 오픈 화환들이 있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 방문일(9월2일) 기준 가오픈 상태였으며 9월 둘째 주 정도에 정식 오픈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해서 봐주세요.
1. 위치 (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251, 근린생활시설동 116호)
인천 송도 "카츠스타"는 지하철 인천 1호선 센트럴파크역 기준으로 도보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송도 아트윈푸르지오 아파트 앞의 상가 건물 1층에 위치하며 호텔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점과도 굉장히 가깝습니다.
2. 외관 (여러 화환들과 인사)
식당 앞으로는 여러 화환들이 식당 앞을 예쁘게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급하게 들어가느라 사진을 못 찍었네요...)
3. 식당 내부 (아담하고 귀여운)
식당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식당은 비교적 크지 않은 아담한 사이즈였으며 4인 테이블 4개 정도가 놓여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안쪽으로 주방이 보였으며 위쪽에는 스크린 3개로 사진을 잘 넣어서 어떤 메뉴가 있는지 잘 보였습니다. 식당 이름인 카츠스타는 "돈카츠"와 "파스타"의 합쳐진 말이었다는 것을 메뉴를 보고 알 수 있었습니다.
벽 쪽으로는 아기자기한 굿즈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파란 두꺼비부터 도쿠리 사케잔, 일본 애니메이션 포스터 등등 많았습니다.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 '토토로'와 관련된 포스터가 많이 붙어 있어서 인상 깊었습니다.
4. 메뉴 (돈카츠와 파스타로 승부!)
자리를 잡고 메뉴를 펼쳐봅니다. 가장 먼저 런치 세트메뉴가 눈에 보입니다. 파스타+멘치카츠의 조합으로 되어있는 런치세트에는 파스타 3종류(토마토 라구, 엔초비 쉬림프, 트러플 크림)를 기호에 맞게 골라 주문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다음으로는 돈카츠와 파스타가 단품 메뉴로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돈카츠에는 등심카츠, 특등심카츠, 안심카츠, 치즈카츠, 사라카츠 5가지가 있고 파스타에는 엔초비 쉬림프, 쉬림프 토마토, 토마토 라구, 트러플 크림, 베이컨 크림, 우삼겹 해장파스타로 6가지가 있었습니다.
메뉴판 뒤쪽으로는 추가적인 안주메뉴가 몇 가지 있었고 음료, 주류 메뉴가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저녁시간에 방문하여 돈카츠와 파스타를 단품으로 주문하기로 하고 고민 끝에 안심카츠와 사라카츠 그리고 쉬림프 토마토 파스타를 주문하였습니다.
5. 돈카츠와 파스타 등장!
가장 먼저 사라카츠가 나왔습니다. 비교적 큰 접시에 샐러드와 소스 그리고 등심으로 만든 카츠로 구성된 색다른 조합의 돈카츠가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다고 느껴졌고 장국과 피클 그리고 돈카츠 소스도 함께 나왔습니다.
먼저 샐러드의 소스와 샐러드를 한 점 집어 먹었습니다. 새콤달콤한 소스가 직접 만드신 듯 맛이 독특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 돈카츠 한 점을 소스에 듬뿍 찍어 한 입 하였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너무 촉촉한 돈카츠가 조금 전에 먹은 샐러드와도 그 맛의 여운이 잘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뒤이어 쉬림프 토마토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큼직한 새우 3마리가 올려져 있었고 파스타가 토마토소스 안에 맛있게 담겨있었습니다. 달콤한 토마토소스향이 계속 코를 찔렀습니다. 잘 비벼서 한 입하니 여러 가지 맛이 한 입에 느껴지며 파스타 면과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중간중간에 씹히는 베이컨의 양도 많고 맛도 고소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쯤에서 시원한 생맥주가 생각나 주문하였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켈리를 엄청 좋아하는데 이곳 카츠스타는 생맥주가 켈리여서 처음으로 켈리 생맥주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만족스럽고 맛있었고 돈카츠와 파스타와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두툼한 안심카츠가 나왔습니다. 안에 고기가 두툼하니 한 입 먹어보니 입 안에서 흘러나오는 안심의 육즙이 너무 고소하고 고기는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함께 주신 밥이 생각나 밥과도 한 입 또 먹고 돈카츠의 맛을 계속 즐겼습니다.
고기의 육질과 두꺼움이 보이시나요? 개인적으로는 사라카츠에서 나온 등심카츠보다 역시 안심카츠에서 느껴지는 맛의 풍미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6. 배부르게 완식 성공!
산책을 다녀와서 배고팠던 저녁시간. 생각하지 못했던 가오픈 식당을 발견하고 들어갔는데 좋은 음식과 분위기에 배불리 먹고 나왔습니다. 돈카츠와 파스타의 조합! 그리고 함께 마셨던 생맥주도 너무 잘 어울려 기분 좋은 저녁식사였습니다.
맛있는 돈카츠와 파스타를 만들어주신 사장님과 직원분에게 감사드리며 집 근처여서 다음에 또 들러서 다른 메뉴를 또 먹어보려고 합니다.
인천 송도의 센트럴파크역에 오시거나 주변의 센트럴파크를 산책하시다가 돈카츠나 파스타가 생각나신다면 곧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는 "카츠스타"에서 맛있는 식사하시는 것 어떠신가요?
오늘도 내돈내산 맛있는 음식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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