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행사가 있어 고향인 전주에 내려갔습니다. 점심 식사로 배를 든든하게 채운 후, 요즘 전주에서 핫하다고 알려진 카페! 전주 호성동에 위치한 카페 '온더힐(ON THE HILL)'을 방문하였습니다.
1. 위치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초당길 21-8 [호성동 1가])
카페 온더힐은 전주시 호성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차로 오시면 전주로 들어오는 관문인 완주 IC에서 약 7분, 전주역을 기준으로 약 2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카페 이름처럼 언덕 같은 곳에 카페가 높게 위치해 있어 근처에 오시면 위쪽으로 바로 보이실 거예요! 주차장은 카페 앞에 아주 넓게 있어서 편하게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2. 카페 외관 및 주변 (깔끔하고 세련된 화이트톤!)
카페 온더힐의 외관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언덕 위쪽에 크게 외관이 형성되어 있고 앞쪽에는 카페로 갈 수 있는 계단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날 날씨가 좋아 하늘이 새파랗게 구름한점 없었는데 온더힐의 깔끔하고 세련된 하얀색 외관 건물과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카페 외관 정면에 큼직하게 'ON THE HILL COFFEE and BAKERY' 간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 카페로 다가가면 이렇게 앞쪽에 정원이 형성되어 있고 밖을 바라보며 차도 한 잔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보니 앞쪽이 시원하게 다 보여 기분마저 시원하게 뚫리는 것 같습니다.
3. 카페 실내 ( 다양한 베이커리 그리고... 카페 안에 엘리베이터가?! )
카페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너무 고소하고 향긋한 다양한 빵 냄새가 맞이해 주었습니다. 이곳 온더힐은 자체적으로 베이커리 제작소가 크게 있을 정도로 빵 종류도 다양하고 그때 그 때 만들어진 특색 있는 빵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의 다양한 빵들 중에 유독 눈이 가는 빵이 있었는데 고구마롤과 소금빵이었습니다.
역시 고구마롤과 소금빵은 온더힐의 베스트 메뉴였습니다! 고구마롤은 2명이 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크기도 컸고 안이 가득 차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옆에 있던 소금빵은 2가지 종류였는데 청양소금빵과, 대파소금빵이었습니다. 너무나 다 먹고 싶었지만 점심을 잘 먹고 온 우리 가족들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고구마롤과 커피만을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카페 온더힐은 실내에 엘리베이터가 있었습니다! 건물이 총 3층까지 있는데 음료와 빵을 주문하여 쟁반에 담아 자리까지 아주 편하게 이동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까운 2층은 측면에 있는 계단으로 바로 이동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3층은 루프탑과 야외 정원으로 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온더힐에서는 커피를 주문하게 될 때 원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총 3가지의 원두종류가 있고 부드러운, 고소한, 디카페인 이렇게 있는데 각자 취향에 맞게 골라주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부드러운 국내 로스팅의 베이비슈를 선택하여 주문하였습니다.
4. 카페 산책로 (이곳이 바로 포인트!)
맛있는 빵과 커피를 마시고 가족들과 함께 건물 외관을 둘러보다가 포토존을 발견하였습니다. 저기 보이는 곳에 서서 예쁘게 사진을 남기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온더힐은 건물 왼쪽 옆으로 산책로가 형성되어 있는데 풍경도 구경하고 소화도 시킬 겸 천천히 올라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산책로가 온더힐의 포인트였습니다!!!
카페 뒤편에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가 너무 멋지게 잘되어 있었습니다. 아직 다 완성은 안된 것 같았지만 산책로 주변으로 나무들과 잔디, 그리고 꽃들이 가지런히 심어져 있어서 마치 공원처럼 느껴졌습니다. 아직은 날이 좀 추워 피지 못한 꽃들이 봄을 맞이하고 하나둘 피어나면 정말 말 그대로 아름다운 꽃동산이 될 것 같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쭉 가다 보니 건물 3층에 있는 루프탑과 연결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직은 준비 중인 듯 산책로에서 루프탑으로 가는 길은 오픈을 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오픈이 된다면 루프탑을 즐기다가 산책로도 쉽게 갈 수 있어 연인, 가족들과 함께 좋은 공기 마시며 차도 마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전주는 맛과 멋의 고장으로 언제나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핫한 관광지 중의 한 곳입니다. 전주에 여행 오셔서 좋은 공기 마시면서 맛있는 빵과 차를 마시고 싶으시다면 카페 '온더힐' 추천드립니다. 점점 날이 따뜻해지며 봄이 다가오고 있는데 꽃이 피고 나무에 풀이 자라면 더욱 멋진 모습으로 변해있을 거 같습니다.
오늘도 내돈내산 맛있는 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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