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리나라의 자랑이면서 언제든지 시간이 날 때면 떠나고 싶은 제주도!
새해의 첫 제주도 여행을 운이 좋게 첫달인 1월에 오게 되었다.
제주도에 오면 가고싶은 곳, 먹어보고 싶은 것 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도 역시! 먹는게 1순위 아닐까?!
올해 첫 제주도 여행에서는 평소와 다른 색다른 메뉴를 먹어보고자 이자카야를 검색!
제주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단초'를 가기로 결정하였다.
이자카야 제주 단초는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15분 정도의 거리로 가깝고,
대중교통 버스 이용시에도 환승 없이 약 25분 정도 소요로 접근성이 좋았다. 주차는 근처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좋을듯하다.
비가 오전부터 조금씩 내리는 하루였기에 분위기 있는 이자카야에서 술 한잔하고 싶었는데,
제주 단초의 입구부터 신비로운(?) 조명이 우리를 이끌었다.
전체적으로 주황빛의 조명이 가게를 비추었고 적당한 크기의 내부에,
테이블석이 8~9자리 정도 있었는데 다행이 한 테이블이 비어있어 바로 자리할 수 있었다.
색다른 메뉴를 기대하며 메뉴판을 둘러보았다.
이자카야의 빠질 수 없는 사시미 메뉴부터 술찜, 가라아게, 오뎅탕 등 정말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했다... 정말 다 시켜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그중에서도 눈에 들어온 조금은 낯선 메뉴가 있었으니...
바로 고등어 이소베마키와 토리나베!
일본에서 유학했을 때는 동네 조금한 이자카야에서 가볍게 먹었었던 메뉴들인데 한국에서 이 두 가지의 메뉴를 봐서 그런지 반갑기도 했고 맛도 궁금했다.
바로 주문!!!
그리고 이어서 술 메뉴로 넘기기.
평소같았으면 바로 생맥주 한잔을 시켰을 텐데 한두 방울 내리는 비와 주문한 안주(이소베마키, 토리나베)를 떠올리니 하이볼이 생각났다. 그중에서도 오미자 하이볼로 선택!!!
함께 온 가족들과 함께 시원하게 건배하고 하이볼을 들이켰다.
오미자 향이 가득했고 생각보다 찐한 하이볼에 기분이 더 업!!!
얼마 지나지않아 토리나베가 나왔다! 버섯 듬뿍, 밑에는 닭 살코기가 가득하며 유부주머니, 두부 등 푸짐한 나베가 등장했다. 빠르게 불을 올리고 팔팔 끓인 후 나베 국물을 들이켰다.
정말 고소고소하며 버섯과 고기에서 우러난 육수가 일품이었다. 닭고기 살코기에 버섯을 같이 집어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을 강추한다. 끓일수록 조금씩 진해지는 육수 또한 계속 술을 찾게 되는 맛이다. 하이볼과도 잘 어울렸고 사케와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부드러운 맛도 있었다.
그리고 나온 고등어 이소베마키(반줄)의 등장!!! 고등어 이소베마키는 보통 초절임한 고등어를 김속에 초생강, 야채 등을 넣어 말아서 만든 김밥스타일의 음식이다.
잘 절인 고등어의 향긋함과 야채들의 신선함이 너무 좋아 입 속에서 충분히 즐기고 난 뒤 하이볼을 또 마셨다.
고등어 이소베마키를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지만 와사비를 조금 올려 간장에 살짝 찍어먹으면 더욱 감칠맛이 올라온다. 토리나베가 푸짐한 편이어서 반줄을 시켰는데 이소베마키를 먹다보니 너무 땡기는 맛이어서 한줄 시켰어도 다먹었을거 같았다.
중간중간 토리나베의 찐한 육수에 버섯을 떠먹으며 술을 추가하고
올해 첫 이자카야 방문을 제주 단초로 선택한게 너무 잘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번 제주도 방문하게 되면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다.
조용히 비가 내리는 어느날, 색다른 메뉴와 포근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제주 이자카야 단초! 추천드립니다!
깔끔하고 부드럽고 향긋하고 맛있었던 토리나베, 고등어 이소베마키 잘 먹었습니다!
오늘도 내돈내산 맛있는 음식 감사합니다!
반응형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제주 공항 맛집]돼지구이연구소 제주시청점 제육볶음 우동사리 (0) | 2023.01.26 |
|---|---|
| [제주 동문시장 맛집]우리수산 모둠회 해산물 회 포장 맛집 (0) | 2023.01.24 |
| [서울 신도림 맛집]이실이네 해물찜 아구찜 맛집 매콤함! (0) | 2023.01.17 |
| [서울 마곡 발산 맛집] 히츠지야 마곡발산점 양고기 양갈비 맛집 주류(음료) 무제한 (1) | 2023.01.09 |
| [서울 신촌 맛집] 황소 불타는 곱창맛집 모둠 신촌점 (0) | 2023.01.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