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배부르게 회가 먹고 싶을 때 항상 생각나는 참치! 참치를 무한으로 먹기 위하여 인천 호구포역의 '미인참치'를 방문하였습니다. 미인참치는 본점과 2호점이 있는데 저희는 낮 시간에 방문하여 본점으로 방문하였어요. ( 본점과 2호점은 바로 붙어 있어서 멀지 않게 위치해 있습니다.)
미인참치 호구포점은 인천 논현동 호구포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엄청 가깝습니다. 주변에 회사, 오피스텔, 아파트 등이 많아 점심은 물론 저녁에도 많은 손님들이 찾아주신다고 해요. 2호점까지 근처에 있으니 단체로 오실 경우에도 미리 예약하시면 어렵지 않게 예약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주차는 건물 지하 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평일 낮 12시 조금 넘어서 호구포역 미인참치 본점에 들어갔는데 이미 손님들로 가득해서 대기를 해야만 했습니다. 역시나 맛집으로 소문나서 인지 많은 분들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일찍부터 찾아주셨어요. 저희는 10분 정도 대기를 하고 다찌석에 자리가 생겨서 앉게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참치 먹을 때 다찌석이 더 좋더라구요.(실장님들과 소통하며 서비스받는 느낌이 좋아요!)
자리에 앉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들이 세팅되었습니다. 너무나 맛있는 참치초밥과 더불어 백김치, 샐러드 그리고 고노와다(해삼내장)가 제공되었습니다. 참치 먹기 전에 입맛 돋우기에는 너무 좋은 메뉴들이었고 기분 좋게 먹었습니다.
이어서 게살튀김과 참치 조림이 나왔습니다. 갓 튀긴 게살튀김은 너무 부드러웠고 조림은 간이 아주 맛있게 들어 공깃밥이 생각날 정도였네요. 배가 고팠는지 가볍게 다 먹었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인 참치가 나왔습니다. 저희는 무한리필(참) 으로 주문하였는데 부위도 아주 다양하게 참치의 해동상태도 너무 좋았어요! 참다랑어 뱃살(오도로)은 소고기처럼 마블링이 있으며 기름기가 많았고 고소하였습니다. 흔히 '주도로'라고 불리는 뱃살은 식감이 아주 꼬들꼬들했으며 육질 자체가 너무 좋았습니다.
먹고 있다 보니 참치머리를 해체하고 손질하시어 회로 내주셨습니다. 역시나 참치 머리회는 식감도 좋고 맛도 좋고 입안을 행복하게 해주는 부위인 것 같습니다.
이곳 인천 호구포역 미인참치는 회를 썰어주시는 실장님께서 너무 세심하게 저희 먹는 것을 체크하시고 참치회가 떨어지면 바로 채워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무한리필인데다가 참치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쉬지 않고 먹었는데 쉬지 않고 챙겨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참치 부위 중에 가장 귀하다고 할 수 있는 배꼽살을 금가루와 함께 올려주셨는데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주시면서 언제든 부족하면 말해달라는 꼼꼼함도 너무 좋았습니다.
적당히 참치를 배부르게 즐기고 있다 보니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지리탕을 내어주셨습니다. 안에는 청양고추로 얼큰한 맛을 내었고 콩나물로 시원한 맛을 내었습니다. 든든한 식사 한 끼로도 좋을 법한 푸짐한 지리탕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지리탕도 먹었겠다 이어서 나온 날치알데마키(바로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네요ㅠ)를 마지막으로 생각하던 찰나에 실장님께서 참치 몇 점 더 먹어보라며 맛있는 부위를 또 썰어 주셨습니다. 배가 부른 상태인데도 참치를 향해 가는 제 손의 움직임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와사비를 조금 올리고 간장을 살짝 찍어 또 한 입. 알차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마지막으로 실장님께서 알밥을 주셨습니다.
알밥에는 날치알, 후리카케와 단무지, 잘게 썬 김치 등이 들어있어서 잘 비벼서 먹었습니다. 참치를 엄청 먹었는데도 이 알밥마저 너무 맛있게 잘 들어갔습니다. 아마 1킬로 이상 살이 찌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맛있는 참치 회가 먹고 싶을 때, 친절한 실장님의 배려로 다양한 부위의 참치를 마음 것 먹고 싶을 때, 인천에 오실 일이 있다면 인천 논현동에 위치한 호구포역 미인참치 강추드립니다! 세심하게 저희의 식사를 잘 챙겨주시고 참치가 부족하지 않게 계속해서 맛있는 참치를 올려주신 실장님, 직원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오늘도 내돈내산 맛있는 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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